<With my friend, Se-in> is a collaboration between the artist and schoolchild Se-in.


In the process of selling <Daedalus> to the collector, the artist constructed a box-like storage case(crate) out of plywood. During the period between the sale and the borroing of the work for the exhibition, the collector's child, elementary school student Se-in, drew on the box with an black pen. The artist did not want to erase the drawings, so he added his own drawings on the Se-in’s outside drawings and subtle colouring to the Se-in’s inside grawings, and to treat the storage box as an independent work, he named it <With my friend, Se-in> and treated it as an open-ended work to which Seiin's drawings could be added.

〈세인과 함께〉는 초등학생 세인이와 작가의 합작품이다.


〈다이달로스〉를 컬렉터에게 판매하는 과정에서 작가는 나무 합판을 조립해 크레이트 형태의 보관함을 제작했다. 이후 작품을 대여하기까지의 기간 동안 컬렉터의 자녀인 초등학생 세인이가 작품 보관함에 유성펜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작가는 해당 그림을 지우고 싶지 않아서 외관에는 자신의 드로잉을 추가했고, 내부 그림에는 은은한 채색을 덧입혔다. 그리고 작품의 보관함을 독립된 작품으로 대하기 위해 〈세인과 함께〉라는 이름을 짓고 세인이의 그림이 계속해서 추가 될 수 있는  상태로 다루고 있다.